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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파주 삼릉, 여름엔 벌레떼가 너무 많아

국내 가볼만한 곳/경기도

by 발취남 2021. 8. 19.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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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파주 삼릉

  • 경기 파주시 조리읍 삼릉로 89
  • 평일 09:00 ~ 18:00 / 월요일 휴무
  • 031-941-4208
  • 입장료 : 1000원

 

 

     * 위의 정보는 21년 8월 19일 기준입니다.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파주삼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파주시에 위치한 문화재이다.

 

 

 

 

 

주차장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대충 눈대중으로 봤을 때

 

50대 정도는 수용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 이제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입장을 해보자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파주 삼릉은 사적 제 205호로써

 

공릉, 순릉, 영릉이 있는 곳이다.

 

 

 

 

 

 

관람요금(입장료)은 1,000원이지만

 

무료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많다.

 

그리고 파주지역주민은

 

50% 할인받아서 500원에 입장 가능하다ㅋㅋㅋㅋ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이므로

 

헛걸음하지 말자.

 

 

 

 

 

입장하게 되면 펼쳐지는 산책로

 

 

 

 

 

산책로를 조금만 걷다 보면,

 

이렇게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이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내부 관람은 불가능하다.

 

 

 

 

 

재실 가기 전에 다리가 이뻐서 한 컷~

 

 

 

 

 

 

재실

이곳은 재실이다.

 

재실은 왕릉의 수호와 관리를 위하여

 

능참봉이 상주하던 곳으로

 

제향을 지낼 때에는 제관들이 머물면서

 

제사에 관련된 전반적인 준비를 하던 공간이다.

 

 

 

 

 

재실을 지나쳐서 위쪽으로 쭉 올라가면

 

공릉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홍살문

드디어 공릉에 도착하였다.

 

 

 

 

 

공릉

 

공릉 (예종 비 장순왕후)

 

공릉은 조선 8대 예종의

 

첫 번째 왕비 장순왕후 한 씨의 능이다.

 

장순왕후는 한명회의 셋째 딸로,

 

1460년에 왕세자빈이 되었다.

 

 

 

 

 

공릉에 이어서 다음 코스는

 

순릉으로 향한다.

 

두 가지 갈림길이 있는데,

 

왼쪽이 순릉과 영릉으로 이어지는 길이고,

 

오른쪽은 나가는 길이다.

 

 

 

 

 

그리고 여름에 방문할 때는

 

벌레떼를 조심해야 한다.

 

절대적으로 이 말을 명심해야 한다.

 

사람 주변으로 모여드는 벌레떼들이

 

귀에서 윙윙거리며 머리 위를 따라다닌다.

 

나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사람들 전부다

 

머리 위로 손사래를 치며 벌레떼들을

 

쫓아내 보지만, 벌레떼들에게 그런 거 안 통한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에는

 

벌레떼들이 덜 심할지도 모르겠으나,

 

지금 이 시기에 방문한다면

 

솔직히 비추천한다.

 

벌레떼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홍살문과 정자각

 

순릉

벌레떼를 피하고 싶어도

 

내 달리기 속도보다 더 빠른 벌레떼들을

 

떨쳐낼 수가 없어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순릉에 도착했다.

 

벌레 피하려고 무작정 뛰었는데, 금방 도착했다.

 

아니 파주 삼릉에 와서 역사 공부는커녕

 

벌레 얘기가 지분을 다 차지하네...

 

네이버 방문자 리뷰에

 

벌레 조심하라는 후기가 있던데,

 

무시하면 안 됐다...

 

 

 

 

 

순릉은 조선 9대 성종의

 

첫 번째 왕비 공혜왕후 한 씨의 능이다.

 

공혜왕후는 한명회의 넷째 딸로,

 

1467년 세조의 손자 잘산군과

 

혼인하였다고 한다.

 

이후 성종이 왕위에 오르자 왕비가

 

되었으나 1474년에 19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 너머 어렴풋이 보이는 공혜왕후릉...

 

 

 

 

 

산책로에는 누군가 앙증맞게

 

돌탑을 쌓아두었다ㅎㅎ

 

 

 

 

 

또다시, 벌레떼들을 피해 도착한 마지막,

 

영릉에 도착했다.

 

 

 

 

 

영릉은 추존된 진종과 효순황후 조씨의 능이다.

 

진종은 영조의 아들로,

 

처음 경의군에 봉해졌다가

 

1725년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그러나 3년 뒤 10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영조는 왕세자에게 효장세자라는

 

시호를 내렸고, 이곳에 묘를 조성하였다.

 

 

 

 

 

공사하고 있는 현장..

 

저 너머로 보이는 영릉..

 

 

 

 

 

산책로 중간중간 화장실도 있는데,

 

잠시 벌레떼들을 피해 화장실에

 

숨기도 했었지만, 화장실까지 따라오더라

 

저승사자 같은 놈들ㅡㅡ

 

이거 보시는 분들은 꼭 여름철은

 

피해서 관람할 것.

 

 

 

 

 

그리고 전통놀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역사공부도 하면서

 

전통놀이 체험도 즐기면 좋을 듯.

 

 

 

 

 

산책로 중간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다.

 

벌레떼들만 없다면 최고의 산책로가 될 텐데

 

 

 

 

 

공릉과 순릉, 영릉까지

 

모두 보았으니 발걸음을 서둘렀다

 

빨리 차로 돌아가야 해ㅋㅋㅋㅋ

 

 

 

 

 

산책도 하며,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곳이지만,

 

계속 귀에서 윙윙거리는 벌레떼들

 

때문에 빨리 자리를 뜨고 싶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될 때는 살충제 챙겨서 오자~

 

아니지, 여름에 말고 가을이나

 

겨울에 오면 되겠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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