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샤브야 월남쌈 구이&샤브
* 위의 정보는 21년 9월 15일 기준입니다.
사실 이 블로그를 쓸까 말까 되게 고민을 많이 했다.
정말 기분나쁜 경험을 겪은지라
아예 신경을 끌려고 노력을 했는데,
사진을 찍은게 아까워서라도 블로그로 남기고 싶었다.
게다가 이곳은 나의 개인 블로그인데,
가게에 대한 악평을 남기든, 호평을 남기든
나만의 일기장이라고 생각하고
솔직하게 전하고자 한다.
가게에 대한 별점 테러는...
그래도 하고 싶지 않았다.
건물 지하주차장이다.
우리는 이날 월남쌈, 샤브샤브를
먹기 위해 2층으로 방문했다.
일단 TV에 방영도 된 집이라고
홍보도 엄청 잘해놓았다.
자리는 넓은 편인데, 손님들이
그만큼 많이 있지는 않았다.
점심시간인 주말 오후 1시에 방문했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모두들... 이미 눈치채셨습니까...
셀프바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채소들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가게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도, 좋은 점은 좋다고 얘기하자
앞면에는 메뉴판
뒷면에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서 서술해놓았다.
우리는 샤브야 고기 무한리필 메뉴 중
'월남쌈 소등심 샤브'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세팅을 해주는데,
여기 종업원들이 전부 다
외국인들이라서 한국말을 잘 못하는가 보다
간단한 질문들도 전혀 대답을 못한다.
사장님... 인건비 싸다고 외국인들
고용하는 건 백번 이해한다 쳐도
그래도 손님하고 간단한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들로 뽑아야져;;
심지어 옆 테이블 커플 손님들도
'여기 직원들은 전부다 벙어리인가 봐'라고 할까...
주문한 고기가 나오고...
준비되어 있는 소스들도 세팅해주도록 하자.
오른쪽 사진의 월남쌈 재료는
처음에 주문할 때 기본으로 가져다준다.
시간이 지나 어느 정도 육수가 끓기 시작했을 때
야채를 먼저 넣어준다.
야채만으로 부족한 느낌이 들어
버섯도 때려 박았다ㅋㅋㅋㅋ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고기를 넣고
살짝 데친 뒤에 야채와 함께 먹어준다.
고기를 건져서, 월남쌈 재료들과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으면 '월남쌈'이 된다.
식사를 끝마치고 죽도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마무리는... 팥빙수로 끝냈다
(토마토 2개는 비주얼용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앞으로의 일은 상상도 못한 채...
이제 계산하러 카운터로 가는데
갑자기 손님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사장님이 많이 바빠 보이긴 했다.
(사장님을 제외한 나머지 종업원은 전부
외국인이기에 쉽게 구별 가능)
아니 그런데, 계산은 해야 될 거 아니요...
굉장히 짜증 나는 어투로
카드도 한 손으로 받고
'차량 가지고 왔는데, 주차 처리되나요?'
라고 여쭤보자마자
'아니, 그런 거 필요 없어요' 라며
카드를 던지며 그냥 가신다...
아니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손님 많다고 해서 귀찮은데,
스트레스를 나한테 푸는 건가 싶고...
손님 많으면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
사실 이런 일이 있고 난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별점 테러에다가 엄청난 악평을 남기고 싶었으나,
너무 감정이 격해질까 봐, 일주일 정도 참았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돈 받고 업체 홍보하는 글도 아니고
내가 직접 겪은 일을 후기로 작성하는 건데,
문제 될게 뭐가 있나 싶었다.
하루 방문자 수도 엄청 쪼금
들어오는 나의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볼 것 같지도 않아서
솔직하게 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 더 좋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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