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경리단길
* 위의 정보는 22년 1월 13일 기준입니다.
경리단길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길로서,
도로명주소상의 명칭은 회나무로라고 한다.
경리단길은 예전보다 활기를 많이 잃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로 인기가 떨어졌는지
실감하기 위해 방문해보았다.
경리단길 입구에서 볼 수 있는
국군 재정관리단(과거 육군 중앙경리단)
길목 초입에 육군 중앙경리단이 위치해 있어서
경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국군 재정관리단 외벽에는 이렇게
경리단길을 소개하는 안내판들이 붙어있다.
국군 재정관리단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입구ㅎㅎ
이미 행사기간이 한참 지난 포스터지만
아직도 떼 버리지 않고 붙여 두었더라~
경리단길은 용산 미군기지와 가깝기 때문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옆동네인 해방촌과 마찬가지로
그냥 외국인이 많이 돌아다니는
소박한 주택가였다고 한다.
클럽이나 술집 등 상업시설은
이태원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그냥 밥집이나 시장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급속도로 식당과 술집들이 들어섰다고 한다.
여담으로 싸게 식사를 하기는
힘든 동네라고 한다ㅋㅋㅋㅋ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많아서
요리 값이 비싼 편이라고...
분위기 있는 외식 말고 그냥 간단히 식사하려면
사진에 있는 김밥집이나
그냥 밥집으로 가야 할 듯??ㅋㅋ
그런데...
아무리 평일에 방문했다고는 하지만 너무 휑하다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쌀쌀하다
경리단길 초입에서부터 쭉 올라가면
계속 오르막길이라 경사가 높은지
이런 식의 구도가 많이 보인다.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인다
경리단길이 망했다고는 2018년부터
줄곧 들어왔는데, 영 갈만한 식당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도... 경리단길인데 망해봤자 얼마나 망하겠어?
이렇게 생각했는데,
옛날에 방문할 때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다.
뭐 코로나 여파라던가, 임대료 상승이라던가
다양한 이유는 있겠지만,
앞으로 경리단길의 활기가
되살아날지는 의문이 든다.
이곳 경리단길에는 대사관들도 많이 보인다.
원래 이태원 쪽에 대사관들이
몰려있다 보니 흔하게 볼 수 있다.
사람이 없는 휑한 모습... 슬프다
요즘 생겨나고 있는 X리단길 들이 정말 많다.
송파구의 송리단길
망원동의 망리단길
중림동의 중리단길
밤가시마을의 밤리단길 등등
전부 다 경리단길을 패러디하여 생겨난 이름들이다.
어떻게 보면 경리단길이 원조이자 조상인 셈이다.
경리단길 끝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보인다.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그러면 그때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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