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청계천 박물관
* 위의 정보는 22년 3월 14일 기준입니다.
본인은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수많은 박물관을 가보았다.
그런데 청계천 박물관이 있었다니...
입장료도 무료인데,
퀄리티도 아주 높다는 평이 있어서 당장 방문해 보았다.
박물관 맞은편에는 판잣집 체험관? 이
위치해있는데, 그냥 사진만 찍을 수 있는 공간인가?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는 걸까나...
뭐 규모를 그리 크지않고, 작지만 눈길이 끌린다ㅎㅎ
아무튼 오늘 방문할 곳은
청계천 박물관이기 때문에 얼른 들어가 보자~
관람은 9시부터 18시까지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1394년 조선 왕조의 도읍지가 된 이래 600여 년간,
서울은 모든 면에서 한반도의 중심이었다.
서울의 청계천은 옛 도성 한복판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로지르며 흐르는 하천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청계천은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요소로 취급되기 시작했지만,
21세기에 접어들 무렵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가운데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태도가 확산되면서,
청계천에 대한 시민의 시선도 달라졌다.
이에 다시 지상으로 나온 청계천은
600여 년 역사를 품고 면면히 흐르고 있다.
내부 관람을 하면 왠지 모르게 웅장함이 느껴진다ㅎㅎ
바닥에 지도가 그려져 있어 시선이 넓게 퍼지면서
한곳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지만, 과하지 않아서 좋다.
첫 번째 존에서는 조선의 수도 한양의 중심을
가로지르던 개천(청계천)이 도심 하천으로서의
역사를 시작하는 내용을 다룬다.
한양 정도 과정과 도성 안 물길을 다스리는
개천 관리 연표를 비롯해 개천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한양의 생활공간적 범위인
북촌, 남촌, 웃대, 중촌, 아랫대에 이르는
천변 지역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존에서는 청계천 물길이 복개되어
도로가 되는 과정의 역사를 다루었다.
일제강점기 도시계획 속에서 차츰 물길이 사라지는
역사적 배경을 시작으로, 8ㆍ15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청계천변에 빈민들의 삶의 터전
판자촌이 형성되었던 당시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판자촌의 하루를 모형으로 꾸며놓은 것인데,
디테일한 요소들이 살아있다.
마지막으로 한컷 더~
청계천 일대에서 유명한 장소인
평화시장과 헌책방거리도 소개하고 있다ㅎㅎ
세운상가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든 것
순간적으로 낙원상가랑 세운상가랑 헷갈려서
'어? 세운상가는 이렇게 안 생겼는데?
지금이랑 옛날이랑 생긴 게 다른가?'라고 생각했다ㅋㅋㅋㅋ
얼마 전에 낙원상가에서 악기 구경하느라...
청계천 상가의 발달을 모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존에서는 청계천
복원 사업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1990년대 후반 성장과 개발 대신
생태환경과 역사문화의 보존이 중요한 가치로 등장했다.
네 번째 존의 제목은 '복원 후 10년'
청계천 복원사업 완료 후
서울시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아 온
10년간의 변화상을 살펴보는 공간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서
여가, 문화, 관광의 중심지가 된
새로운 천변풍경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였다.
바닥에 서울 위성지도가 펼쳐져있고,
한눈에 다 들어오기 힘들 만큼 크다ㅎㅎ
사진에 모두 담기도 힘들었다...ㅎㅎ
청계천 박물관의 해마다 바뀌는 다양한 행사들을
아카이브 로드에 액자식으로 걸어두었다.
앞으로 만들어나갈 2023년과 2024년에는
어떤 행사 포스터가 걸리게 될지... 기대가 된다ㅎㅎ
서울의 무료 박물관으로 청계천 박물관 추천합니당~
왕십리 여행자거리...여행하는 사람들은 쉬었다가세요 (0) | 2022.03.16 |
---|---|
마장동 하면 역시 소고기~마장동 축산물시장 탐방 (먹자골목) (0) | 2022.03.14 |
예술의 전당에서 다양한 문화시설 즐기기(서예박물관, 국악박물관, 한가람미술관) (0) | 2022.03.12 |
가장 최근의 모습인 고종의 길과 정동공원 (0) | 2022.02.24 |
구세군의 역사를 소개하는 구세군역사박물관 견학 (0) | 2022.02.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