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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옛 향수에 빠지다

국내 가볼만한 곳/서울

by 발취남 2021. 9. 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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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3
  • 02-739-6994
  • 매일 10:00 ~ 19:00 /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무료

 

 

     * 위의 정보는 21년 9월 19일 기준입니다.

 

 

 

 

 



지난주에는 서울 종로구에 자리 잡고 있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에 다녀왔다.

 

 

 

 

 

서대문역 4번출구로부터 쭈욱

 

직진하면 만나게되는 박물관마을..!

 

 

 

 

 

이곳이 돈의문 박물관마을임을

 

알려주는 간판과 지도가 보인다.

 

 

 

 

 

돈의문 구락부

 

돈의문 박물관마을

한양도성의 서쪽 큰 문,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돈의문은

 

1396년 처음 세워졌으나 1422년 현재

 

정동 사거리위치에 새로 지어졌다.

 

이때부터 돈의문에는 새문이라는 별칭이 붙었고,

 

돈의문 안쪽 동네는 새문안 동네로 불렸다고 한다.

 

 

 

 

 

박물관 마을 가운데에 위치한 야외 테이블

 

주말이 아닌 평일 낮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북촌한옥마을이 생각난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마을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볼 수 있다.

 

마을을 여기저기 둘러보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다.

 

 

 

 

 

국민교생 과외수업지도 라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보고 싶어졌다.

 

 

 

 

 

 

검정고무신에서나 봤던 풍경이다.

 

옛날 그 시절의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어린이하면 생각나는 인물

 

방정환 선생님에 대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방정환 선생님이 태어난 곳과 생애 마지막을

 

보낸 곳도 모두 돈의문 박물관에서

 

매우 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돈의문 박물관마을에는

 

방정환 선생님에 관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곳 방정환 역사관을 둘러보면

 

어린이를 위해서 헌신적인 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우리가 어린이날때 휴일을 보낼 수 있는 것도

 

다 이분 덕분ㅎㅎ

 

 

 

 

 

 

방정환이 직접 집필한 어린이 도서

 

 

 

 

 

그리고 이곳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는

 

돈의문 역사관이 자리 잡고 있다.

 

역사관은 하나의 건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4개의 건물로 분산되어 있다.

 

아지오, 한정, 유적전시실, 교육관

 

이렇게 4곳이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관^^

 

 

 

 

 

이곳은 돈의문 역사관 중 하나인 아지오의 입구이다.

 

 

 

 

 

아지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입장할 때 녹색 팔찌를 채워주신다

 

 

 

 

 

돈의문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바로 근처에는 경희궁이 자리 잡고 있는데,

 

옛 경희궁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개항 이후 돈의문 일대에 대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은 유적 전시실이다.

 

경희궁 궁장 유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경희궁 궁장을 발굴된 모습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건물터와

 

온돌, 우물, 골목길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아지오 2층에는 이렇게

 

커다란 홍파동 모형을 볼 수 있다.

 

홍파동의 골목과 집들을 재현해

 

이제는 볼 수 없는 '동네의 모습'을 그리고자 하였다.

 

 

 

 

 

모형을 너무나 잘 만들어서

 

한동안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ㅎㅎ

 

 

 

 

 

 

가까이 확대해서 보면 디테일이 장난 아니다..ㅋㅋ

 

사람모형도 좀 더 입체적으로 만들었으면

 

더 대박이었을 듯

 

 

 

 

 

 

새문안 동네를 기억하며...

 

 

 

 

 

'아지오'에서 벗어나 이제는 '한정'으로 넘어왔다.

 

건물이 이어져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이곳은 서울의 대표적인 과외방 밀집지에서

 

직장인이 즐겨 찾는 식당가로 변한

 

새문안 동네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다. 

 

 

 

 

 

서대문 여관은 1984년부터 2013년까지 30년간 운영되었다.

 

현재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유일하게

 

당시 사용하던 간판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조금 있다가 보러 가야지ㅋㅋㅋㅋ

 

 

 

 

 

이제는 교육관으로 넘어왔다.

 

 

 

 

 

'화장실에도 역사가 있다'

 

이번 교육의 주제인가 보다

 

 

 

 

 

 

이곳에서는 화장실에 대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데, 

 

뒷간에 사는 신, 측신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다.

 

예로부터 뒷간의 측신이

 

모든 액운을 막아준다고 여겨,

 

부고장이 날아오면 먼저 변소에 걸어두었다고 한다.

 

어르신들은 옛날 어릴 적

 

화장실 갈 때 몹시 무서웠을 듯

 

 

 

 

 

교육관을 빠져나와 집에 가는 길...

 

서대문여관 간판을 보았다..!

 

좀 전에 역사관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간판'이라고 했던가..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전면철거 후

 

신축이라는 기존 재개발 방식에 대한

 

깊은 반성에서 출발한 도시재생 마을이다.

 

오래된 주택과 좁은 골목, 가파른 계단...

 

정겨운 옛 새문안 동네의 모습은

 

같은 자리에 그대로 남아

 

그 자체로 박물관 마을이 되었다...

 

 

 

 

 

삼거리 이용원

지난 과거에 대한 향수가 그리운 분들은 이곳...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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