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국립항공박물관
* 위의 정보는 21년 9월 23일 기준입니다.
추석 연휴에 방문한 국립 항공박물관~
설날이나 추석 연휴 당일에는 휴관하지만
추석 다음날은 개관하기 때문에 방문해보았다ㅎㅎ
오늘따라 미세먼지 없이 날씨가 맑아서
외부에서 활동을 좀 할까 하다가
예매를 미리 해놓았기 때문에...ㅠㅜ
국립 항공박물관은 차를 타고 가도 되지만,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고 방문했다.
김포공항역에서 출구로 바로 나가지 말고
김포공항역 내부를 통해서
국립항공박물관까지 가는 길이 있으니
이 루트를 통해서 방문하면 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다.
물론 출구 쪽으로 곧장 나가서 가도 무관하다ㅎㅎ
요즘에는 날씨가 많이 풀려서
바람도 많이 불고 그리 덥지도 않으니까 말이다.
입구에서 온도 체크를 하고
미리 예매한 문자를 보여주면 입장을 할 수 있다.
항공역사관의 첫 번째 세계의 항공 역사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태초부터 인간은 하늘에 관해 동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하늘은 신만이 사는 신성한 곳이며 하늘을
나는 것은 신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신이 사는 하늘은 경배와 염원의 공간으로
인식되었지만 인간의 사고가 점차 발달함에 따라
동경과 이용의 공간으로 인식이 변화되었고,
마침내 도전의 공간으로 바뀌게 되었다.
라이트 형제의 유인동력비행기
라이트 형제는 약 200회의 풍동 실험,
그리고 1,000번이 넘는 활공 실험 끝에
개발한 길이 6.4m, 폭 12.3m, 총중량 275kg,
4기통의 가솔린 엔진이 얹어진 복엽기 '플라이어'호를 타고
3m 높이로 12초 동안 36m를 비행하는 데 성공하였다.
비행기의 역사를 모형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과거의 라이트 형제가 발명한 비행기부터
현재의 비행기까지 비행기 모형을 줄로 매달아 놓았다.
융커스와 빅커스 비미, 포커 Dr.1 등등의 비행기가 보인다.
세계 1차 대전에 사용하였던 비행기의 종류와 역사
그리고 비행기의 황금시대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부모님과 함께 따라온 아이들이 상당히 많았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장소로 딱 적당하다.
나도 어릴 적 이곳에 왔다면
미래의 파일럿을 꿈꿨을지도...ㅋㅋㅋㅋ
미국 더글러스사가 개발한 21인승
쌍발 여객기 DC-3에 사용되었던 실제 엔진이다.
두 번째로 대한민국의 항공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공군을 설계하다
설립 초기 의욕적으로 시작하였던 비행학교가
재정난으로 문을 닫자 항공력을 활용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무장 투쟁이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1942년 일본이 미드웨이 해전의 패배로
태평양에서 제공권을 잃게 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점차 밀리게 되자 충칭에
자리 잡고 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전열을
재정비하고, 일본과의 전쟁에 들어가기 위해
광복군의 창설을 서두르게 되었으며,
특히 광복군 내 공군 설립을 중요하게 다루었다고 한다.
스탠더드 J-1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 비행학교에서
훈련기로 사용하였던 2인승 복엽기라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미 육군항공대와 미 해군항공대가
사용하였을 정도로 널리 쓰인 훈련기이다.
전시관 천장에는 건국기 모형이 하늘을 날고 있다.
해방 직후 어수선한 정국에서도 민간항공사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의 통제 아래에서 한국인들이
운영하던 다수의 민간항공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T-50 골든이글은 2005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초음속 제트기이다.
공군 창군 50주년에 개발을 결정하였다고 해서
T-50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형 항공기의 단면이다.
KT-1 웅비와 KF-X의 모형이 보인다.
세계를 누비는 대한민국의 날개, 12개 국적 항공사...
여러 항공사들의 유니폼들이 전시되어 있다.
3번째는 항공 산업관의 항공산업 분야와
위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항공산업과 항공운송산업에 대한
정의를 설명해주고 있다.
인천공항의 위에서 바라본 지도의 모습이다.
4번째는 항공운송산업과 공항
입장하게 되면 이렇게 모형으로 전시된
공항의 모습들을 체험할 수 있다.
나도 비행기를 많이 타본 건 아니지만,
아직 비행기를 타보지 못한 어린이들이
방문하면 재밌어할 것이다.
'건국기'는 미국 노스아메리칸 항공사가
1935년에 개발한 훈련기 T-6로서 별칭은 텍산이다.
해방 직후 공군이 창군되고, 캐나다에서
사용하던 훈련기 T-6를 중고로 도입하였다.
그리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기'라는 명칭을
부여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어떻게 항공기가 개발되었는지,
항공기의 구성과 과학원리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들이 버튼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직접 눌러보고 참여하면서 항공기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보잉747의 랜딩기어라고 한다.
비행기 바퀴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 있는 사람?
바퀴 크기는 성인 키 보다 조금 작을 정도로 엄청 크다.
그리고 국립 항공박물관은 전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관제체험, 조종체험 등등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다.
전시를 제외한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이지만,
비싸지도 않고, 어린 자녀들이 재밌어하기에
한 번쯤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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