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동안 미세먼지가 정말 심했다.
그래도 지금 블로그를 쓰고있는 시점에선 비가 내리고 있어 미세먼지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어제와 그저께까지만해도 장난 아니였다.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미세먼지때문에 몇십년동안은 마스크 쓰고 다녀야 될 듯 (곧 성지순례가 될 글입니다)
이틀전, 미세먼지가 자욱한 날 월드컵공원에 있는 하늘공원에 산책갔었다.
월드컵공원과 하늘공원은 전혀 다른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월드컵공원이라는 큰 공원 안에
하늘공원이 따로 있는 것이었다. (외지사람 티내기)
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내려 도보로 15분정도 걸어서 찾아갔다.
'월드컵경기장역'이 공원에서 훨씬 더 가깝겠지만, 환승하기 귀찮았다ㅎㅎ
월드컵공원의 종합안내도와 주차요금 안내판이다
내가 방문했을땐 난지중앙로에 보수공사중이여서
주차를 한 차량은 공사차량 제외하고 한대도 없었다.
하늘공원까지 차량진입이 불가해서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전동차량은 운행하고 있으니 도보로 힘들면 전동차량을 탑승하면 된다.
그리고 경사도가 꽤 높아서 산책이 아니라, 운동하는 느낌으로 올라갔다.
이름이 왜 하늘공원인지 알 것 같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대체로 뿌옇게 나온다...
드.디.어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했다ㅠㅜ
난지잔디광장에서 도보로 30분은 걸었던 것 같다.
하늘공원 억새들 사이에 흔들의자와 포토존이 존재한다.
나도 처음에 갈대인줄 알았는데, 억새랜다.
억새는 은빛이나 흰빛을 띄며, 갈대는 갈색 또는 고동색을 띈다고 한다.
미세먼지 장난없다.
하늘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내려가는 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왔지만, 집으로 돌아갈때는 월드컵경기장역으로 간다.
도저히 다시 돌아갈 엄두가 안나서...환승하는게 귀찮아도 가까운역으로...
저 멀리...월드컵경기장이 보인다... 운동부족인가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월드컵공원내 이뻐서 찍어본 사진
미세먼지가 심해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상당히 많은 편이였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이뻤지만,
사진으로 담아 낼 수가 없어서 안타깝기만 하다.
다음에 날씨가 좋을때, 한번 더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다음에는 마실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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